본 연구의 목적은 가족자산 차이에 따른 영유아 지원정책 선택의 영향요인 차이를 비교분석하는데 있다. 가족자산 집단을 구분하기 위해 ‘12년 대비 ’13년 지속수급자 집단을 저소득 계층, ‘13년 신규 수급자들을 고소득 계층으로 정의하였다. 이들 집단간 영유아 지원정책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종속변수를 직접보육정책과 시설보육정책으로 구분하였다. 직접보육정책은 현금성 급여인 양육수당 제도이며, 시설보육정책은 보육료와 유아학비로 구분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아동특성, 가구특성, 가구소득과 지역시설 요인을 범주화하여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각 요인별 정책선호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는 소득계층 차이 없이 아동연령이 어릴수록 직접보육을 선호하였으며, 고소득계층보다 저소득 계층에서 장애아동의 직접보육 선택이 두드러지게 강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가구 구성원의 수가 많을수록 저소득계층에서는 직접보육을 선호하는 반면, 고소득계층에서는 시설보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조부모와 동거할 경우 소득의 차이 없이 직접보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특성의 경우는 농어촌 지역이 보육시설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변 보육시설의 인증 통과율이 높을수록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도출한 본 연구는 ’13년 보편적 서비스로 확대된 영유아 지원정책 수급자 전수를 대상으로 분석한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