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한 수자원의 확보와 관리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 간의 협 동적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경제학, 공학, 환경(공학), 정치학분과에서 어떠한 연구들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학제적 연구의 필요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여론주도자들 은 수자원과 관련해 어떤 주제를 논의하고 누가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봄으로써 우리나라 수 자원 정책현안을 살펴보고 정책우선순위를 도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연구성과와 수자원관련 신문 기고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각 분야별 논의 경향과 학제적 다양성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수자원에 대한 연구는 양적인 측 면에서 적고, 논의도 개별 학문분과에 제한되어 있어 전지구적인 거대문제를 학제간 연구로 해결하려는 통합연구가 부족하였다. 또한 분야별 연구를 넘어서는 통합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 인하였다. 기고문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요 주제는 4대강, 수계, 에너지, 상수도, 환경 등의 범주였다. 이 를 연관분석을 사용하여 다시 분석하였을 때에는 상수도 관련 이슈, 4대강 이슈, 용수 이슈, 에너지 이슈 등의 4가지 범주가 도출되었다. 또한 상수도 관련 이슈와 4대강 이슈는 한국수자원 분야의 가장 큰 정책의 제가 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수자원과 에너지 문제의 통합화는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 되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이다.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의제는 4대강과 관련된 것이다. 4대강에 대 해서는 상반되고, 다양한 해결책이 존재하므로 공학적, 경제적, 환경적 설명 등 단일한 시각을 넘어서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주제어: 기후변화, 수자원, 학제간연구, 여론주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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