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지방자치의 재실시후 지방자치단체는 여러 목적하에 스포츠이벤트 개최에 많
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
란이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이벤트의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10년 전라남도 영암군과 2011년 대구시의 수성구에서 개최된 스포츠이벤트 사례를 통해 실증분석을
하였다. 전라남도와 대구광역시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여 지역총생산의 변화는 지방세, 제조업, 건설
업, 도소매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임대업, 공공행정, 기타 문화사업 등에 대하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
타나, 지역총생산함수는 지방세 수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부동산임대업이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고
제조업, 건설업, 금융보험업이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났다. 다만, 전라남도의 경우에는 지역
총생산에는 공공행정사업부문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지방세수입, 지방교부세, 제조업 순으로 나타
나 메가스포츠이벤트 개최에 중앙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대구시의 경우 지
역총생산함수는 감소하는 보조금과 성장하는 도소매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스포츠이벤트
개최에 따른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총생산의 변화는 시와 도의 경우가 달리 나타났다. 대도시인 대구시에는
인접지역과 비인접지역과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농촌지역이 많은 전라남도는 개최인근과 비인근
지역간의 차이가 나타나 주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주제어: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 지역경제, 패널분석
|
(eISSN: 2733-4953)
자료검색 > 학회지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