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등장과 발전이 전자정부(e-government)에서 인공지능정부(intelligent-government)로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는 AI 기술을 전통적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저생산성 문제를 일소하고,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저대응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적 수단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특수성과 결과에 대한 오판 및 오류와 같이 정부가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것도 사실이다.
이 연구에서는 향후 인공지능정부로의 효과적 전환과정에서 정부가 추진해야 할 AI 도입전략과 AI 도입 후 활용성 제고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공공부문으로의 생성형 AI 도입전략은 다음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민간기업의 AI모델을 활용하는 간접개발 방식으로의 운용을 통하여 AI기술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어 기반의 기본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AI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활용성 강화를 위해서는 ①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향의 데이터 관리, ②개인정보 보안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의 정립, ③우리나라 특수성을 반영한 AI알고리즘 개발, ④공무원을 포함한 대국민 대상의 AI교육 실시, ⑤AI활용을 뒷받침 할 인공지능법(가칭) 제정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주제어: 인공지능,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 사전학습모델, AI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