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5개 유형 사회복지시설에 재직 중인 사회복지사 478명을 대상으로, 소명지각(CVQ)과 소명수행(LCS)의 차이값으로 조작화한 소명-현실 간 괴리의 발생 조건을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을 통해 규명하였다. 분석 조건은 감정노동(ELS), 지각된 조직지지(POS), 직무자율성(JDS), 분배공정성(DJ), 소명지각(CVQ)의 5개이며, Work as Calling Theory, 자원보존이론, 직무요구-자원 모델을 통합적 이론 틀로 활용하였다. 필요조건 분석 결과, 5개 단일 조건 모두 일관성 기준(≥.90)을 충족하지 못하여 소명-현실 괴리가 복합인과 현상임이 확인되었다. 충분조건 분석에서는 전체 해 일관성 .840, 포괄성 .777의 4개 경로가 도출되었다. 경로 1(ELS・~POS・~DJ)은 감정노동 과부하와 조직・분배 자원의 이중 결핍이 결합하는 가장 광범위한 패턴으로, 응답자의 과반을 설명한다. 경로 2(ELS・~JDS・~DJ)는 직무자율성 결여가 조직지지 결여를 대체하는 등결과적 경로이다. 경로 3(CVQ・ELS・~DJ)과 경로 4(CVQ・~POS・~JDS)는 소명지각이 자원 결핍 조건과 결합하여 오히려 괴리를 심화시키는 소명의 역설을 실증하는 신규 발견 경로이다. 분배공정성이 4개 경로 중 3개에 공통으로 포함되어, 분배공정성 개선이 가장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지닌 개입 지점임이 확인되었다. 설정한 7개 가설은 전부 채택되었다. 본 연구는 fsQCA를 국내 사회복지사 소명 연구에 최초로 적용하여 조건 결합의 등결과성과 원인의 비대칭성을 실증하였으며, 소명지각의 역설적 취약성을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방법론적 기여를 갖는다. 실천적으로는 분배공정성 개선, 감정노동 관리 체계 제도화, 직무 재설계를 통한 자율성 확대, 소명지각 강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소명-현실 간 괴리 완화를 위한 핵심 개입 전략임을 제언한다.
□ 주제어: 사회복지사, 소명-현실 간 괴리, 소명지각, 소명수행, 퍼지셋 질적비교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