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순찰지구대 체제하의 치안서비스 공동생산 활동에 대한 경찰의 인식을 실증 적으로 분석해 보고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를 위해 첫째, 순찰지구대와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의 이론적 측면에 대해 논의하였다. 둘 째,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의 평가가준으로 체계화시킨 경찰과 민간경비의 관계,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개인활동, 그리고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단체활동의 세 가지 분석수준을 기반으로 분석틀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경찰과 민간경비의 관계에서 볼 때, 경 찰은 민간경비가 경찰에 비해 전문성이 낮으며, 또한 치안서비스의 주체로 보기에는 아 직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둘째,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개인활동에 있어서는 범 죄 목격자의 증인출석에서 매우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셋째,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단체활동 측면에서 볼 때, 네 가지 지표에서 보통 이하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주민 들은 자율방범활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자율방범활동에의 참여의지도 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넷째, 지역별로 볼 때, 경찰과 민간경비의 관계,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개 인활동, 그리고 경찰과 협조하의 시민단체활동의 여러 항목에서 집단간 평균차이가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주제어: 순찰지구대, 치안서비스, 공동생산, 인식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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